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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5.18 비무장 시민들 상대로 헬기사격 있었다" / YTN

2018-02-08 0 Dailymotion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비무장 상태의 시민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헬기 사격을 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당시 광주에는 40여 대의 헬기가 출동해 있었는데 헬기 사격은 1980년 5월 21일과 27일, 전남도청 인근과 광주천 등에서 있었고 육군의 공격헬기와 기동헬기가 동원됐습니다.

5월 21일은 계엄군이 시위군중을 강제로 해산시키는 작전을, 5월 27일은 전남도청 진입작전을 진행한 날입니다.

당시 계엄군은 비무장 상태의 시민들을 겨냥해 위협사격 뿐 아니라 직접 사격을 가하기도 했다고 특조위는 밝혔습니다.

[이건리 /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장 : 이러한 5월 21일 헬기 사격은 무차별적이고 비인도적인 것으로 계엄군 진압작전의 야만성과 잔학성, 범죄성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헬기 사격에 앞서 계엄사령부는 문서나 구두로 여러 차례에 걸쳐 사격을 지시했으며 5월22일 오전 8시 30분 쯤에는 전투병과교육사령부에 헬기작전계획실시 지침을 내려보내기도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광주 폭격설과 관련해 특조위는 일부 전투기와 공격기가 이례적으로 폭탄을 장착한 채 대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 1개 대대도 광주에 출동하기 위해 대기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사실로 미뤄볼 때 당시 계엄군은 육군 헬기 사격 외에도 공군과 해군까지 동원한 3군 합동 진압작전에 나서려 했다고 특조위는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추은호
영상편집 : 김태운
자막뉴스 제작 : 서미량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08151625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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